로고

하녀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과 계급 사회를 영화의 장르와 미쟝센으로 그린 표현주의적 작품. 독창적인 창작자로서 후대의 많은 감독들에게 영향을 준 김기영 감독의 대표적 작품.

오발탄
실향민 가족을 통해 전후 사회의 부조리와 빈곤의 풍경을 묘사하여 현실을 반영한 리얼리즘 미학과 인물의 내면을 담은 드라마와 과감한 촬영 등 영화적 요소를 복합적으로 엮은 시대의 걸작.

미망인
전쟁 이후 근대화로 흔들리는 가부장적인 사회 구조와 여성이 처한 현실적인 고충을 그리면서도, 여성으로서 갖는 욕망과 선택을 파격적으로 담아낸 작품. 한국 최초 여성 감독의 영화.

바람불어 좋은날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는 당대 청년들의 초상이자, 고도로 산업화되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대로 묘사한 작품.

서편제
소리꾼의 가족으로 상징되는 인물들이 구불구불 길을 걸어오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희로애락을 겪으며 살아가는 삶의 여정을 담은 영화로 임권택 감독의 가장 대표적 작품.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비인과적, 불연속성, 캐릭터 중심의 일상적 서사 구성 등 산업화 시대의 한국사회 속 개인을 그리면서 기존 주류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90년대 한국영화의 새로운 시작점이 된 작품.

박하사탕
한국의 군사독재, 민주화운동, 경제발전, 금융 위기 등 한국의 근현대사를 개인을 통해 대중적으로 가장 잘 표현한 중요한 작품.

공동경비구역 J.S.A
분단의 이데올로기에서 파생된 공포를 미스터리와 코미디로 장르화하고, 아이러니의 미학과 휴머니즘을 장착한 한국의 대표적 상업영화의 시작이 된 작품.

기생충
인물과 공간, 서사와 이미지, 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사회 부조리를 담고, 동시에 영화적 통렬함을 통해 관객들에게 쾌감을 선사한 작품.

벌새
한국영화 100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등장한 ‘여성’ 감독의 기적 같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