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애,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 교수

선정영화목록

선정영화목록
제목 감독 제작년도
살인의 추억 봉준호 2003
하녀 김기영 1960
괴물 봉준호 2006
승리호 조성희 2019
개그맨 이명세 1988
인정사정 볼것 없다 이명세 1999
봄날은 간다 허진호 2001
올드보이 박찬욱 2003
자산어보 이준익 2019

선정 코멘트

살인의 추억
한국영화 완성도 상승에 기준점이 된 영화! 실제 사건을 영화에 담아내는 시선과 태도 역시 훌륭했다.

하녀
흑백영화지만 강렬한 색감이 느껴진다. 한정된 공간 속 인물들의 감정을 강렬하게 담아냈다. 반세기가 훌쩍 지난 지금 보기에도 흥미롭다.

괴물
과학자, 정치인 등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아 더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공포와 간절함이 되었다.

승리호
한국영화의 장르적 확대 가능성을 증명한 영화. 미래라는 설정에 매몰되어 어설픈 무국적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아내지 않은 것은 의미가 크다.

개그맨
신인 감독의 자유로운 영화적 상상력이 매혹적이다. 이명세 식 실험의 시작이 된 영화!

인정사정 볼것 없다
만화와 영화, 코미디와 액션을 넘나드는 유쾌하면서 신비한 영화다. 이명세 식 실험의 진수가 된 영화!

봄날은 간다
잔잔한 이야기가 언뜻 보면 밋밋한 것 같지만, 매우 다채로운 영상과 소리 안에 담겼다.

올드보이
강렬한 영화 미술이 인간의 잔혹함을 배가 시킨다. 영화적 표현의 힘이 매혹적이다.

자산어보
한 편의 마술 같은 영화 시! 흑백이지만 그 어떤 컬러영화보다 강렬하며 깊이 있다.

※ 특별언급: <미몽(죽음의 자장가>(양주남, 1936): 비록 온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초기 한국영화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린 영화! 내용과 형식에서 어설픔 따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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