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코멘트
마음의 고향
영화 속 모든 면에서 흠이 없고 어린 주인공의 자유의지를 품는 자연을 담은 결말까지 인상적인 작품. 일찌감치 한국영화 수준을 올려둔 작품으로 기억되어야 한다.
하녀
한국영화에서 스릴러, 미장센이라는 키워드의 영원한 사례이자 기준이 된 작품.
갯마을
지금 재해석되고 논의되었으면 하는 문예영화의 대표작이자 에코 페미니즘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쁜 우리 젊은 날
오로지 '사랑'에 집중한 순도 높은 멜로영화. 무엇 하나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한국영화들이 많은 요즘 더욱더 추천하고 싶은 작품.
8월의 크리스마스
한국멜로영화의 수준과 기준을 모두 바꾼 작품. 이후 한국멜로영화들에 아직까지 높은 벽으로 남아있다.
달콤한 인생
영화가 결국 '무드'라면 가장 거론되어야 할 작품.
괴물
흔한 표현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충족시켰던 마지막 한국 블록버스터.
타짜
매력적인 캐릭터와 리듬감으로 만들어낸 그저 정말 재밌는 오락영화.
밀양
영화에서 '빛'이 어떤 가능성과 깊이를 보여줄 수 있는지 생각나게 하는 작품.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영화 속 대사입니다. “아니,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정말 그렇게 그런 말들을 찾느라고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저는요. 그런 중요한 말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지.”
※ 특별언급: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작품들입니다.
<오발탄>(유현목, 1961)
<길소뜸>(임권택, 1986)
<엽기적인 그녀>(곽재용, 2001)
<살인의 추억>(봉준호, 2003)
<말죽거리 잔혹사>(유하, 2004)
<극장전>(홍상수, 2005)
<하하하>(홍상수, 2010)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장철수, 2010)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윤종빈, 2012)
<기생충>(봉준호,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