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코멘트
학교가는 길
세상의 편견과 싸우는 엄마들의 고난과 위대함. 시대를 사는 우리가 함께 생각해야 할 문제
추격자
선악의 구조에서 벗어나 '나쁜 놈이 더 나쁜 놈을 잡는다'는 신선한 설정. 만듦새의 유려함.
꽃잎
5.18 민주화 운동을 최초로 다룬 영화로, 잔인한 역사 속에서 한 개인의 삶이 어떻게 처참하게 망가지는가를 잘 그려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권력과 굴복이 만연한 사회구조를 완벽히 축소하여 교실 안으로 가져왔다. 씁쓸함과 서글픔, 어린 세대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영화.
봄날은 간다
상처많은 나이 든 여자에게 어린 남자의 순수는 얼마나 두려운가? 감정의 묘사가 디테일하고 아름다운 영화
오아시스
그들을 바라봤던 나의 편견들이 죄스러워 한동안 나를 부끄럽게 했던 영화
박하사탕
순수한 인간이 사회의 영향을 받으며 어떻게 변해가는가.
공동경비구역 J.S.A
기획 영화란 이런 것이다. 오랜 준비와 철저한 콘티 및 사전작업이 감독의 연출 능력을 만나서 최고의 영화를 만들어 냈다
방황하는 칼날
딜레마와 아이러니가 영화 전반을 지배한다. 어떤 결말을 내도 만족스럽지 않을, 주인공에게 높은 몰입도를 주는 영화
살인의 추억
최고의 스릴러. 이야기 구조, 영상미, 연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