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코멘트
살인의 추억
한국영화의 진정한 성장을 알린 작품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일상의 희비극을 보여준 새로운 형식과 한국 영화 작가의 탄생을 알린 작품
길소뜸
인생의 긴 여로와 감정, 가족의 리얼리즘을 시대의 질곡에서 선명하게 보여준 걸작
바람불어 좋은날
근대화에서 맞닥뜨린 한 시대의 생명력과 희망을 그린 작품
바보들의 행진
우울과 권태가 뒤섞인 청춘의 우화
영자의 전성시대
외팔이 여인 영자의 기적이 마음을 울린다
안개
모든 것이 얼핏 가려진 안개 속의 변할 것 같지만 변하지 못하는 삶의 모습
하녀
419 혁명과 516 사이의 역사적 시기에 찬란하게 피어난 한국영화의 걸작
오발탄
정형화된 방황의 길 찾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거리의 풍경만으로도 걸작의 자리에 오를만하다
※ 특별언급: <미몽(죽음의 자장가)>(양주남, 1936): 모던의 시대, 모던한 여인, 그리고 활동사진의 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