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적당히, 대충, 눈치껏 해야 일 잘 하는 게 아니야.
"사소한 걸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한 거라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 너의 그 사소한 정성을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생기게 돼 있어, 알았어?"
영화 감독을 꿈꿨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워져 상업 광고판에 들어온 수용. 6년 여의 고생 끝에 드디어 에너지 드링크 '비스트' 광고로 입봉을 하게 됐다. 클라이언트에게 굴종하고 현실과 타협하던 선배들의 모습에 짙은 환멸을 느껴왔기에, 자신의 입봉작만큼은 절대 타협하지 않겠노라 각오를 다지며 든든한 오른팔 조감독 예지와 함께 촬영을 시작한다. 하지만 역시나, 대행사 팀장 강주은의 압박과 고된 촬영에 지쳐버린 여배우 은아, 훼방만 놓는 선배 왕충과 눈치 밥 말아먹은 후배 대신까지..
빌런들 가득한 광고 촬영장에서 입봉작을 무사히 끝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용과 예지의 좌충우돌 블랙코미디
(출처 : 중장비선수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