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19년 동남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베트남이 승리한다. 베트남 이주여성 뚜이는 여느 때처럼 출근하는데 주변의 친절이 몹시 부담스러울 정도다. 회사에서도 그녀를 따뜻하게 대해준다. 하지만, 그 뒤에는 경계의 폭력성이 숨겨져 있을 뿐이다. 저녁, 퇴근하는 뚜이를 쫓아오는 사람들의 시선들. 집에 들어왔지만, 남편과 아들은 보이지 않고 크고 작은 두 개의 여행 가방만 덩그러니 있다. 평상시보다 조용한 뚜이의 집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아래층 노부부의 TV에서는 이주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에 대한 보도가 방송된다.
(출처 : KOB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