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초임교사인 재연은 학생인 헤원으로부터 동료 교사인 용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와 더불어 다른 교사들이 용건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말을 해준다. 재연은 성추행을 확신하게 되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 이로 인해 용건은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비난을 받으며 학교에서 쫓겨난다. 이후, 용건의 자살 소식이 들려오자 혜원은 과거 자신이 용건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했던 것이 거짓이였음을 재연에게 고백한다. 재연은 자신도 용건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며 죄책감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