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언니가 임신했다. 그리고 나도 임신했다.
고등학생인 나비는 태몽을 꾼다. 언니의 태몽이라 생각했지만 언니의 태몽은 이미 엄마가 꾼 상태. 불길한 마음에 임신 테스트를 해보고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를 지우기 위해 남자친구 수림과 산부인과에 가보지만 수술은 비용도 문제고 부모님 동의서까지 필요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부모님 동의도 필요 없는 '미프진'을 찾게 된 나비. 인터넷 상에서 찾은 미프진 판매자와 거래를 하기 위해 남자친구 수림과 일산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