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어린 남동생과 함께 선창포구에 살고 있는 선영. 어촌이었던 마을이 간척사업으로 일자리를 잃게 되자 선영의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한 둘씩 나가고 동네에는 선영의 남매와 이웃 할아버지만이 남게 된다. 선영은 남동생 준이와 함께 선창포구를 벗어나기 위해 부업을 하며 조금씩 경비를 모으지만 돈은 쉽게 모이지 않는다. 할아버지와 남동생을 계기로 친해진 선영은 고되고 외로운 현실 속에서 가까스로 친구가 생긴 기분이다.
(출처 : 제2회 신필름예술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