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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을 찍어오라는 숙제가 떨어진 초등학교 1학년 해주. 아빠와 둘이 사는 해주는 아빠에게 엄마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투정을 부린다. 그리고 다음날 집으로 찾아오는 한 여자. 그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해주는 엄마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가족사진도 찍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제 가야한다는 엄마를 붙잡는 해주. 아빠는 해주를 말리고 해주는 집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아빠는 여자에게 돈을 주고 수고했다고 말하지만 "좋은 일 하는건데..."라며 거절하는 여자. 이 때 가족 모두가 그려진 그림을 가지고 나오며 여자에게 주는 해주. 엄마 번호를 적어달라는 부탁에 당황하는 여자. 여자가 가고 아빠는 해주를 안고 어딘가로 향한다. 잠든 해주를 안고 아빠가 들어선 곳은 아이들이 많이 잠들어 있는 방. 해주를 눕혀놓고 나가는 아빠. 보육원이라고 써져있는 곳 앞에서 보육원(고아원) 원장과 이야기하는 아빠. 머지않아 한 여자아이가 잠에서 덜 깬 채 나와 "아빠에요?" 라고 묻는다. (출처 : 2015넨 제5회 고양스마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