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현대의 직장인 생활을 하고 있는 한 남자. 그는 항상 오전 7시면 기상하여 8시엔 출근을 한다. 항상 같은 시간에 도착하는 지하철을 타고 9시엔 회사에 도착, 일을 시작한다. 그의 삶은 무미건조. 언제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행동을 한다. 그렇게 생활하기를 반복하던 그. 그는 그렇게 반복적인 생활패턴에 정신이 완전하게 숙달되어 버렸다. 그렇게 1주일이 지나고 주말이 되었다. 주말에 출근할 이유가 없지만 그는 7시에 자동 기상하여 언제나 그랫 듯 8시에 출근을 감행 하게 된다.
연출의도. 본래 사람은 만물 중 유일하게 본능 보다 이성의 제어기능을 가지고 있는 생각하는 동물이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인간의 기본적 사고 능력이 점차 퇴화하고 있다. 현대의 직장인들, 학생들, 부자, 거지 할 것 없이 정해진 생활의 틀과 항상 반복되는 일상. 그 삶 속에서 인간은 자신도 모르게 점점 본인의 행동을 자각 할 수 있는 능력을 잃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현대 사회의 기능적 모순을 다시 한 번 탐독하고 재조명 해보아야 할 것이다. 어쩌면 당신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지금도 습관처럼 행동하고 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