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아무도 없는 마을, 나 홀로 남겨진 철길을 따라 걷고 있는 소녀가 있다. 그 소녀는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가야하는 지도 모른 채 어딘가로 가고만 있다. 자신의 내면과 외면. 이 2가지의 상반된 모습에 혼란을 느낀 소녀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 속에서 이런 혼란을 모두 느끼게 된다.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 버거워하던 소녀는 과연 어떻게 될까...
연출의도. 사람들은 모두다 겉으로 보여지는 외면과 또 자기 자신만이 아는 내면. 이 2가지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 이중인격이란 히스테리의 일종은 극히 드물다고 지식인들은 정의 내리지만 나는 이중인격은 드문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