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3년 동안 한 작품도 만들지 못하고 단지 명함만을 가지고 사는 한 영화감독이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보기 위해 갈등하는 이야기이다. 그의 일상은 자신이 만든 프레임 속에 갇혀 있다. 그 프레임은 컴퓨터속의 게임화면이기도 하고 자신이 여행을 다니던 사진속이기도 하다. 그리고 넓게는 아파트, 자신의 집, 서재이기도 하다. 그 속에 갇혀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던 그는 어느 날, 사이버 공간 속에서 던진 사소한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고 그 프레임을 닫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삶이 변하기를 욕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