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4명의 새터민 청소년들이 탈북의 추억을 더듬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영상일기와 외국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들의 20일간의 여정 속에 그들의 참 모습이 진솔하게 드러난다.
인천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중국청소년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기대와 두려움은 여행을 할 수록 늘어나는데.. 결국 하나 둘씩 현실로 나타나고 잊혀진 줄 알았던 우리의 기억, 두만강을 건너면서 애절했던 심정, 고향에 계신 아버지. 중국에서 사귄 한족 친구와의 우정과 이별 등은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아픔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또한 국경에서 느닷없이 우리를 검문한 국경경비대의 습격은 탈북의 초조함과 두려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영상제작을 목표로 떠난 우리는 중국을 떠나 몽골로 향하는 기차에서, 중국 여정에서 느낀,,, 그리고 변화한 우리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