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우연한 기회로 취업을 하게 된 남자. 자신의 이력도 무시한 채 회사가 원하는 조건은 아주 특별하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의자에 앉아 움직이지 않으면 급여가 나가고, 그 원칙을 어기면 그만둬야 한다. 그리고 같은 조건의 감시자. 10년이 지난 후 잠시 움직인 것과 동시에 해고 당하는 남자. 우리의 삶 속에서 버려지는 무의미한 시간들, 그리고 생존을 위한 의미 없는 복종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상징성을 느끼게 한다.
(출처 : 2015 부산국제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