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주인공 ‘나’가 여덟 살 때, 1984년 황토고원에 살던 ‘나’의 집과 마을은 토마토를 재배했다. 재배한 토마토는 씻기, 으깨서 통에 넣기, 살균 과정을 거쳐 케첩으로 만들어진다. 고통과 피, 이빨을 뺀 상실감은 1984년 그때를 영원히 기억하게 만든다. 이 애니메이션은 1980년대 초 중국경제개방의 물결이 변방까지 전달되기 직전, 다양한 죽음을 기억하는 회상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일반 영화와 다른 독특한 화면비, 뛰어난 색감, 그리고 다양한 층위 이야기로 관객의 시선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출처 : 2015 부산국제단편영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