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영화는 분명 허먼 멜빌의 소설 『백경』을 염두에 두고 만든 영화지만 존 휴스턴의 1956년 영화 <모비 딕>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라모스 감독은 캡틴 에이헙의 삶을 좌지우지했던 흰 고래를 더 이상 주인공으로 다루지 않고 있으며, 5개의 챕터로 구성된 영화는 보이스 오버 내레이션을 사용하여 에이헙이란인물의 탄생을 낭독하듯 그려낸다. 레오 까락스의 페르소나로 유명한 드니 라방이 에이헙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출처 : Daum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