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세계 2차대전이 끝난 후 세계는 자유주의와 공산주의로 나뉘어서 냉전체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전쟁 무기는 급격하게 발달했고 결국 세계를 멸망시킬 정도의 위력을 지닌 핵무기도 개발되었다. 그러나 서로를 견제하기 위한 용도로 핵무기를 보유했을 뿐 이를 실제로 쓰는 것은 피했다.
하지만 전쟁이 없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은 바로 무기상인들이었다. 1,2차 세계대전 이후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그 이후 큰 대전이 일어나지 않자 수입은 줄어들고, 죽음의 상인이라는 좋지 못한 수식어까지 따라 붙게된 것이다. 이 때 검은유령단(블랙 고스트)라는 조직이 무기상인들과 연대를 요청해 온다. 검은 유령단들은 실제 사용할 가능성이 떨어지는 핵무기 대신 신종 병기를 개발해 내는데, 그것이 바로 사이보그이다.
사이보그는 공중, 육지, 해상은 물론 우주 같은 진공의 장소에서도 싸울 수가 있다. 게다가 사이보그는 왠만한 무기 이상의 파괴력은 물론 정보수집용 스파이로 활용할 수도 있는 등 아주 실용적인 병기였다. 그래서 검은 유령단은 세계의 유능한 박사들을 납치하거나 설득하는 한편, 001부터 009까지의 사이보그들을 제조한다. 하지만 이들 사이보그는 전쟁을 막기 위해 검은 유령단과 전쟁을 벌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