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레오(킴바)의 아버지 판자는 인간의 침략으로부터 밀림을 지키는 흰 사자왕이었다. 어느 날 사냥꾼의 총에 맞은 판자는 자신의 처 에라이자(일레자)에게 "아이의 이름은 레오(킴바)라고 해줘"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에라이자(일레자)는 판자를 죽인 사냥꾼들에게 붙잡혀 영국을 향하는 배에서 레오를 낳는다. 에라이자(일레자)는 판자의 뒤를 이어 밀림을 수호하라며 레오(킴바)를 쫓아내 바다로 뛰어들게 하고, 이때부터 그의 모험은 시작된다. 레오(킴바)는 어머니에게서 들은 아버지 판자의 밀림을 찾아 중앙 아프리카로 간다. 여러 동물들을 만난 레오(킴바)는 모두를 설득하며 세력을 넓혀 나간다. 그러나 기존 체제를 굳힌 난폭한 사자 무리와 인간의 침입은 레오의 원대한 이상 실현의 장애물로 등장한다. 흥미진진한 레오(킴바)의 모험은 구체제와 신세력간 대립을 비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시련을 극복해가며 주인공 레오(킴바)는 소년기를 거쳐 청년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