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출처>는 시겔의 작품들 가운데서도 시금석과 같은 작품으로, 경제적, 정치적 순환에 대한 영화적 재현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스위스 건축가 피에르 자네레가 인도의 도시 찬디가를 위해 제작하여 지금은 어느 부유한 가정집에 장식응로 놓여있는 가구를 보여주며 시작된다. 미국과 유럽의 옥션에 출품되고 가구 복원 전문가의 손으로 옮겨지고, 배로 이동되어 결국 인도 찬디가르로 돌아가는 여정을 통해, 작품은 이 가구의 출처를 역으로 추적한다.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열린 영화: 섬광 혹은 소멸_아티스트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