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서삼릉은 100만평이 훨씬 넘는 조선왕릉 중에서 가장 큰 왕릉이었다. 1960년대 초 개발의 이름아래 기업, 단체, 개인 들이 잘라먹고 지금은 7만 여평만 남아 있는 몸통은 잘라 팔아먹고 팔만 남아서 서삼릉 이름만 지키고 있다. 그 팔도 둘로 잘라진 팔이다. 90%이상되는 땅을 팔아 먹으면서 겨우 남은 7만여 평도 둘로 잘라 놓는 무지와 만용이 다시는 이 땅에서 있어서는 안된다. 이곳에 주인공들 희릉의 장경왕후, 효릉의 인종, 예릉의 철종 등은 모두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 고생을 많이 한 불행한 분들이다. 이세분의 슬픈 이야기를 말한다. 현재 서삼릉에 현실과 이곳 주인들의 슬픈 처지를 시민에게 알리며 하루빨리 복원되어 왕릉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기를 바란다.
(출처 : 고양스마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