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중학교 시절 내내 한 아이돌 가수 빅뱅의 열성팬이었던 주인공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감추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2년 동안 이른바 ‘일반인’처럼 행동해왔다. 그녀는 ‘상처받아도 상처받지 않은 척, 강한 척해야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출처 : 제1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나는 ‘빅뱅’의 열렬한 팬이지만,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누군가의 팬임을 숨기고 일반인처럼 행동하는 ‘일반인 코스프레’, 일명 ‘일코’를 해왔다. 열광의 대상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받아야 하는 편견에 찬 시선들이 싫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빅뱅’에 열광하지만 ‘일코’를 하고 있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 답을 찾기 위해 직접 카메라를 든다.(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