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크리스마스를 얼마 앞둔 어느 카페. 파티셰가 무언가를 수첩에 적고 있다. 한참을 적더니 누군가를 위한 타르트를 굽기 시작한다. 그 타르트를 받을 주인공은 바로 구럼비. 해군기지가 건설될 예정인 제주도 강정마을에 있는 거대한 바위이다. 기지가 건설되면 구럼비도 사라질 운명이다. 이 타르트는 구럼비를 위한 그녀의 마지막 선물이자 예우이다. 타르트를 통해서 그녀가 말하고자 했던 바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생명과 평화의 섬 제주도에 건설되는 해군기지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구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