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작은 섬유공장 사장 박씨는 노동자의 복지에 대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명자가 이 '문제없는' 공장에 취업한 후 노사갈등의 징후가 보인다. 박씨는 회사의 상황에 대해 명자와 대화하려고 노력하지만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서는 다루지 못한다. 젊고 지적인 젊은이 김씨는 두 전선의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지켜본다.
어느 날 저녁 비밀경찰이 명자를 체포하기 위해 공장 내 근로자의 집에 침입하고, 그녀는 옷장에 숨는다.
김씨는 용감하고 헌신적인 명자와 비교하여 자신의 무기력과 비겁함을 깨닫는다.
이 영화에서는 노동자들의 참여와 계급 의식이 뚜렷하게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