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석재는 자신 때문에 반 친구와 싸운 태구를 위해, 방과 후 교실청소를 하게 된 태구를 무작정 기다린다. 싸우다 다친 태구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청소를 돕고자 남게 된 거라고 말을 돌리지만 태구는 여전히 석재에게 냉랭하기만 하다. 석재는 발레부장인 태구에게 발레부 지원서를 들이밀고 기분이 좋아진 태구에게 곧장 발레 테스트를 받게 된다. 그러던 도중 같은 반 지혜가 발레부 지원서를 들고 찾아온다. 그런데 태구를 사이에 두고, 석재와 지혜 사이에 묘한 감정싸움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