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개구리 한마리가 메뚜기를 잡아먹으려다 돌에 맞는다. 일권이는 맹꽁이를 잡아 집 항아리에 숨겨 놓다가 엄마에게 들킨다. 엄마의 심부름으로 막걸리를 받아오다 지친 일권이는 막걸리 한주전자를 다먹어버린다. 그런데 갑자기 개구리 한마리가 나타나 일권이를 이상한 문앞으로 안내한다. 집앞에 있던 개구리 가면을 쓰니 문이 열리고 그곳엔 개구리들이 모여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개구리 마을 한켠에서 굿이 한창 벌어지고 있었는데 그 것을 구경하던 일권이는 머리에 쓰고 있던 개구리 가면이 벗겨지고 낮에 일권이가 괴롭혔던 개구리를 만나게 된다. 개구리들은 일권이를 쫓아오기 시작했고 일권이는 결국 개구리들에게 잡히고 만다. 개구리들은 일권이를 묶어놓고 곤장을 치려 하는 순간 꿈에서 깨어나고 일권이는 다시 막걸리를 받아 돌아가는 중이었다. 어디선가 개구리가 소리가 나고 주전자의 뚜껑을 열어보니 뚜겅에 일권이가 괴롭혔던 개구리가 숨어 있었다. 일권이는 주전자를
내 팽겨치고 도망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