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진시황의 폭정이 극에 달하자 "희량"은 "장량"과 더불어 "시황"을 암살하려 하나 실패하고 쫓기는 몸이 된다. 희랑은 급한 나머지 맹강녀의 집에 숨어들고, 강녀의 목욕 장면을 목격한 것이 인연이 되어 풍습에 따라 강녀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하인 맹수의 발설로 결혼식 날 희량이 체포되어 만리장성 축성 공사장으로 끌려가게되고 그곳에서 심한 노동을 강요당하다가 끝내 간신 조고의 간으로 생매장 당한다. 한편 강녀는 충복인 맹복과 더불어 소식 없는 희량을 찾아 길을 떠난다. 중도에서 배신한 옛 하인의 방해로 모진 고생 끝에 공사장까지 당도하나 희량은 이미 타계인이 된 것을 알고 희량이 생매장 된곳을 찾아 희량의 시체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