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농촌에서 상경해 서울 주변부에서 살아가고 있는 삼남매의 이야기로서 철공소 직원, 레스토랑의 웨이터, 미용실의 시다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은 가난하지만 내일의 꿈을 갖고 건강한 생활을 엮어간다. 그러나 어느 날 철공소 공원인 영민이 야간작업 중 사고를 당한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실명을 할 위험에 처해 있지만 공장 주인은 개인의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고 발뺌을 하고, 주위에 도움을 청해 보지만 냉담한 반응만이 있을 뿐이다. 치료비를 구하려고 철호는 돈을 훔칠려고 하나 실패하고, 영숙도 돈을 마련하려고 하지만 쉽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