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놀이 아리랑 
Performance Arirang 1982 년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18분
제작사
서울영화집단
감독
박광수 , 김홍준 , 황규덕 , 문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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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판놀이 아리랑>은 제도권 밖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독립다큐멘터리이다. '영화로 운동을 한다'는 현실참여적 선언을 내세운 서울영화집단이 공동창작을 실험해보겠다는 취지로 만든 첫번째 작품으로 내용적으로도 실험적인 작품이다. 극단 연우무대의 [판놀이 아리랑 고개]의 공연을 소재로 해서 연습장면과 공연준비 장면, 분장실 장면, 공연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그 위에 공연실황 오디오,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 및 인터뷰, 연우무대의 평가회 녹음을 들려주는 등 영상과 소리를 구분해 제시하는 독특한 구성을 취했다. 영상과 음향의 불일치를 통해 관객을 영화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되는데, 다양한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편집해 화면 밖 소리로 넣었다는 것은 영화를 통해 현실을 돌아보고 현실 속에서 다시 마당극 [판놀이 아리랑 고개]과 영화 <판놀이 아리랑>의 의미를 반추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영화 소집단의 습작이라 할 만한 소박한 작품이지만 이후(1980-90년대 초반)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다큐멘터리를 '발언의 형식' '주장의 형식'으로 사고하면서 예술에 대한 자의식, 미학적 노력을 결여했던 갓과 비교할 때 이 영화의 실험적, 미학적 시도는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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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사
  • 제작사
    : 서울영화집단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18분 
노트
운동권 하위문화를 통해 당대 사회를 드러내고자 했던 미완의 실험(강소원)
제도권 밖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독립다큐멘터리인 <판놀이 아리랑>은 서울영화집단의 공동 창작을 실험한 작품이며 내용적으로도 실험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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