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동원물산 윤동원사장에게 18년전 부정으로 쫓겨난 아내 은미가 찾아온다. 그러나 동원은 은미를 거들떠도 보지않고 돌려보낸다. 18년간 모진 고생을 참아가며 모은 재산을 가지고 찾아온 은미는 한편으로 노여움이 일면서도 두 딸과 같이 살고싶은 마음에 다시 애원해보지만 윤사장의 오해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이에 은미는 경제적으로 압력을 가하여 윤사장을 파산시키나, 은미의 마음은 더욱 괴로워진다. 은미는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윤사장을 다시 재기시키고 외국으로 떠난다. 그러나 은미의 피맺힌 일기를 보고 오해가 풀린 윤사장과 딸들이 찾아와 18년만에 가정을 다시 이루게 된다.
(출처 : 심의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