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납치되어 조부자의 집에 대추여자로 팔려와 조부자로부터 잔혹한 성학대에 저항하던 대추녀. 아씨마님의 눈에 들어 머슴들과 함께 기거하게 된 용쇠는 대추녀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녀와 함께 도망친다. 그러나 용쇠는 폭포수에 떨어져 죽고 붙잡힌 대추녀는 조부자의 지시로 도망을 묵인한 집사의 손에 목졸려 죽는다. 숨이 넘어가는 마지막 순간에 대추녀는 집사의 가슴에 새겨진 뱀 문신을 보고 그가 친아버지임을 알게 된다. 다음날 조부자집 식솔들은 대추나무에 목이 매달려 죽어있는 대추녀의 모습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