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요리사 호달은 산업 스파이인 김용구 일당에게 기만당하여 금고를 열어주고 위장 낙사됐던 월남전의 유일한 생존자인 박빈의 비보를 전해 듣는다. 열쇠 장수로 가장,진상 규명에 나선 호달이 용구의 비서인 진아에게 접근한 것이 용구에게 보고되고 만다. 그러나 진아는 오히려 의심을 받아 감금 당하게 되고,진아를 구출,도주시키다 용구일당에게 잡혀 살인누명을 쓰고 수배된 호달은 쫓기는 와중에도 용구일당을 추적한다. 도망친 진아는 용구집에 침입, 산업기밀을 훔쳐내어 궁지에 몰린 호달을 돕는다.호달은 용구를 유인,결국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다.그때 뒤쫓아온 집념의 수사관 김형사에 의해 격분한 호달은 범법행위만은 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