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창우는 대만 유학시절 사귄 현준을 위해 영화제작에 몰두한다. 어느 날 현준은 서울서 온 창우의 계모 설부인과 창우의 여동생 창희를 만난다. 그러나 그 후 촬영현장에서는 사건이 발생한다. 주인공 미림이가 창우를 가장한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그것을 계기로 창우와 현준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 후 설부인과 현준은 계략을 짜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한회장에게 창우의 방탕한 생활을 알리자 한회장은 막대한 유산을 차남에게 물려준다. 창우는 이러한 사건이 설부인의 계략일 것으로 추정하고 추적을 벌인다. 결국은 설부인과 서울 지사장의 음모임이 밝혀지지만, 현준은 창우를 모함한 잘못을 뉘우쳐 자살하고 만다. 현준의 자살은 창우의 가슴에 커다른 슬픔으로 메아리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