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만근과 의동생인 거칠, 공팔은 서울로 상경해 인형공장을 세우고 열심히 일한다. 만근은 하숙집 딸 선주와 사랑을 나누게 되어 결혼하는 행운까지 얻는다. 그러나 그가 교통사고를 당한 사이, 거칠과 공팔이 공장을 처분해 자취를 감추는 사건이 벌어져 찬근은 빈털털이가 되어 해외취업을 떠난다. 선주는 남편이 보내주는 돈을 사기당하고 사기꾼 허사장의 꼬임에 빠져 가출한다. 해외에서 돌아와 아내를 찾아헤매던 만근은 거리에서 거칠과 공팔을 만나 재산을 찾고 경찰의 도움으로 아내와도 만난다. 그는 아내를 용서하고 내일을 위한 전진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