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샤넬 리는 디자이너로서의 명성과 사교계의 여왕으로서 선망의 대상이며 뛰어난 미모의 미혼녀로 뭇 남성의 동경의 대상이다. 샤넬 리의 침실 생활을 취재하려던 주간지 천 기자가 외면당하고 부동산업자 마 사장도 재정적 도움을 요청하나 거절당하며 샤넬 리의 은사인 유명한 디자이너 김 여사도 못마땅해 한다. 샤넬 리는 김 여사에게 막일부터 재단 디자인까지 배웠고 야망을 위해 애인을 배신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것이다. 또 자신의 탁월한 몸매로 많은 재계의 사장과 접촉하여 재력을 쌓았다. 이런 모든 사실을 취재한 천기자는 샤넬 리에게 접근한다. 사실 둘은 천 기자가 카츄사 시절, 기자촌에 있던 샤넬 리와 사랑하던 사이였다. 천 기자는 샤넬 리의 야망을 위한 몸부림이 덧없음을 일깨워 주려 노력하고 샤넬 리도 모든 것의 허망함에 눈물을 흘린다. 샤넬 리는 모든 재산을 기자촌 백합회에 기증하고 평범한 여자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