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정강일 그는 일찍이 전자수리 기술을 배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젊은이였다. 그러나 그가 해외기술자로서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그가 믿었던 약혼녀는 이미 그를 떠난 뒤였다. 강일은 그녀를 찾아 이곳저곳을 헤맸다. 그때 신채원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었고 그녀로부터 사람과 참 인생의 의미를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그러나 강일의 약혼녀가 합세된 우연한 사건에 휘말리어 신채원의 알리바이가 필요하게 된다. 정강일은 처음 느낀 사랑과 신채원의 가정 화목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고 신채원과 같이 있었던 사실을 부인한다. 신채원은 괴로웠다. 가정과 진실사이에서 고민하던 신채원은 경찰에게 정강일과 같이 머문 사실을 알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