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고아원에서 사는 캔디는 양녀로 간 애니의 회답을 애타게 기다리지만 7년이 지나서 온 애니의 편지는 고아원 출신임을 감추기 위해 절교하자는 내용이었다. 애니를 이해하며 부잣집 하녀로 들어간 캔디는 안소니 3형제를 사귀게 되고 대기업 총재의 양녀가 되어 행복한 데 안소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다. 슬픔을 딛고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특수학교에 입학한 캔디는 불량소년 테리를 알게 되어 그에게 용기를 주며 안소니의 죽음으로 아픈 상처를 잊는다. 전학을 온 애니가 캔디를 곤란하게 하지만, 캔디의 너그러운 마음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심술궂은 남매가 파놓은 함정으로 인해 캔디는 학교에서 쫓겨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