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고려말 충신 유만수는 황금이 묻힌 보장도를 나라에 바치려다가 이자룡의 독주로 보장도를 잃은 채 감옥에 갇힌다. 유만수의 아들 영출은 이자룡을 찾다가 옥매라는 기녀를 만나 이자룡을 잡는데 중원 땅에서 그가 죽자 실의에 빠진다. 옥매와 같이 있던 소복이 진짜 이자룡이 살아 있다는 말을 영풍에게 전하고 숨을 거두는데 영풍이 분노에 떨며 이자룡을 찾아 대행산에 도착했을 때 옥매가 기둥에 묶여있는 것을 보고 이자룡의 여자인 것을 모른채 구출하고, 이자룡을 썰매에 태워 대행산을 탈출한다.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모든 것을 깨달은 영풍은 옥매를 벌한 다음 이자룡을 끌고 고려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