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민하는 상처를 한 후 홀로 살아가는 중년의 실업가이다. 어느날 그는 드라이브 길에서 앞차에서 뛰어내려 의식불명이 된 명숙을 구출한다. 그러나 그녀는 기억상실이 되고 민하가 보살피게 된다. 기억을 찾아주려는 민하의 노력은 차차 애정으로 변한다. 어느날 명숙은 충격으로 옛기억을 되찾고 민하의 집을 떠나지만 거리에서 다시 민하를 만난다. 민하와의 기억을 잊은 명숙은 그의 노력으로 다시 기억을 되찾아 그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친구들이 찾아와 명숙을 괴롭히고 금품을 요구하자 민하는 명숙의 친구들을 고발하게 되고 명숙은 민하의 곁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