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어느 추운 겨울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근처에서 고장을 일으킨 용마고속 36호차는 국군경비초소 일개분대의 병사들과 알게되어 티없는 우정의 교류를 시작한다. 윤병장과 미스김은 대관령 휴게소에서 자주 만나면서 애정을 나눈다. 최병장은 막역한 친구에게 애인을 빼앗긴 일로 하여 우정도 애인도 믿지 못하는데, 서울로 달려가 배신한 친구에게 복수를 하려고 할 때 윤병장이 달려와 귀대길을 서두르지만 이미 교통편이 끊어진 후였다. 그러나 용마고속 미스김의 기지와 성의로 천신만고 끝에 군부에 귀대하여 탈영병의 낙인을 모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