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철이는 엄마,아빠가 살아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친구와 함께 고아원을 등진채 밤길을 달린다. 철이는 떠돌이인 동만을 나룻 배에서 만나는데,둘이는 외롭기 때문에 다정한 사이가 된다. 방랑생활을 하던 동만과 철이는 우연히 강도들의 장물은닉처를 발견하고 천신만고 끝에 강도들을 일망타진한다. 호반의 집에는 동만의 부인이 기다리고 있었고, 동만은 철따라 방랑하는 양봉가였다. 철이는 동만과 동만의 부인을 꿈에도 그리던 부모로 삼아 극진한 사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