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보르네오에서 3년간 벌목을 한 신덕팔은 여비를 아끼기 위해 배편과 3등열차로 서울에 온다. 동생 덕순을 찾지만 동생은 어떤 남자와 거액의 돈을 가지고 달아나 버렸다. 그는 동생을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소매치기 상숙을 만나 그녀를 선도하려고 노력한다. 역시 날치기인 만수를 붙잡은 덕팔은 그의 아내가 동생 덕순이임을 알게 된다. 이후 리어카를 끌고 함께 과일장사를 한다. 이때 중년 실업가인 강사장이 덕팔에게 투자하고 그는 소망인 평양냉면집을 개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