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정신병원에서 고아출신의 22살된 여자가 탈출했다는 전화가 경찰에 걸려온다. 몇명의 불량배가 그녀를 건드렸고 이 일로 그녀는 살인을 한다. 대기업에 다니는 40대의 강신구는 미옥을 만난다. 그는 병석에 누워있는 아내와 헤어질 것을 결심한다. 강은 어느날 미옥이 자기집 가정부로 온 것을 본다. 미옥은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바로 그 여자이다. 강과 경찰이 집에 도착했을 때 미옥은 그의 아내를 죽이려고 하나 실패하고 이를 말리던 강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실려간다. 미옥은 그순간 자신의 불쌍한 영혼을 편안하게 쉬게 해달라고 흐느끼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