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태백산맥 기슭 기헌리를 토대로 가업을 이어온 한승훈 집안의 장남 태성은 일제말기 학병으로 끌려갔으나 필사의 탈출에 성공, 드디어 광복을 맞이했다. 그러나 양단된 국토에서 공산당들의 횡포와 잔인함을 경험하면서도 시골처녀와 결혼하여 반공을 통한 새마을 운동에 헌신하다.
(출처 : 심의서류)
2차대전 후 일제치하에서 벗어난 우리나라의 땅이 남북으로 나뉘어 지는 것을 보아야만 했다. 그로부터 30년 동안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심한 격동을 겪었다. 6.25,휴전,4.19의거,5.16군사혁명 등 이러한 정치적인 격동이 남과 북을 잇는 태백산맥 부근의 조그만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