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산삼을 연구하던 식물학자인 광호는 반수반인의 원시인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는 늑대를 개처럼 거르리고 다니는 남인들이 산삼을 재배하고 있다는 삼메꾼 박복술의 증언을 듣고 그들을 찾아 산으로 갔다가 소식이 끊겼다. 두메산골에 사는 봉순이 산에 올라갔다 괴수의 손에 죽자, 강포수 일행은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산으로 향한다. 한편 신문에서 괴수 소식을 접한 광호의 동생 지웅 또한 실종된 형을 찾아 산에 오르고, 괴수를 잡으려던 총에 광호가 맞아 죽자 지웅은 형의 시신을 안고 괴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