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소년수에게 가혹한 형벌보다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는 신념의 소유자인 홍종식 교도관은 인천 소년교도소에 세계 최초의 수인 소년단을 창설하여 충의의용대라고 이름지어 강한 정신훈련과 정신 교도에 앞장선다. 그들은 죄수들의 모범으로 자랑거리였다. 어느날 충의대원인 남석용이 탈출한다. 이에 홍교도관은 소장에게 자신이 충의대원들과 그를 찾겠다고 말한다. 석용이 불량배로부터 여자친구를 구해낼 무렵 홍교도관은 약속시간이 지나 절망한다. 창단식이 있던 날을 회상하고 있는데 충의대 일행과 석용이 돌아온다.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석용과 홍교도관은 울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