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수사과장 원철은 공산당과 남로당 푸락치들이 인천 해안에 접선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미행한다. 남로당 행동책인 동욱의 집에 침투한 형사 강혁은 북의 지령문 등의 비밀문서가 들어있는 가방을 탈취해 나오다 격투를 벌인다. 수사의 손이 미친것을 알게된 동욱은 남로당에 가입한 남한 정치인 거물급 인사들에 연락해 월북을 명령한다. 그러나 수사 본부에서는 입수한 암호문을 해독하는 한편, 남로당 가입 정치인들의 명단을 확보해 원철의 지휘아래 인천 앞바다 암섬에서 집결한 일당을 일망 타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