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수일은 순애 아버지의 도움으로 일본유학까지 가게되고, 그 사이에 순애의 가세가 기울어지자 중배는 이를 미끼로 순애와의 결혼을 성사시킨다. 수일은 순애가 돈때문에 결혼하였다고 생각하고 자신도 돈을 벌기 시작하여 철저한 고리대금업자가 된다. 한편 시집에서도 수일만을 생각한 순애는 자살마저 실패하고 정신이상이 되고 만다. 수일은 채무자의 칼을 맞고 입원을 하고 이때 순애 아버지가 호소를 하고 낙관의 우정에 감복해 순애를 찾아가 병을 고쳐 행복한 내일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