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깊은 산골에서 약초를 키우며 아버지와 살아가는 산녀는 어느날 그곳에 식물채집차 왔다가 사고를 당한 동규를 사경에서 구한다. 이후 두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산녀는 동규를 따라 상경하나, 동규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더구나 동규가 이미 혜숙과 약혼한 사이임을 알게 되자 실의에 빠진 산녀는 동규의 아이를 가진채 산골로 돌아온 후 아버지를 잃고 외롭게 살아간다. 이후 동규와 혜숙이 찾아와 산녀를 위로하자, 산녀는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며 끝내 모든 사실을 숨긴다.
(출처 : 심의서류)